[WEEK01] 특별한 과제

 📢 찬찬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

 

• 지나온 과거에 대한 성찰, 5개월 동안 내가 어떤 것을 얻어가고 싶은지, 어떤 자세로 임하고 싶은지, 정글이 끝난 후 나의 모습은 어땠으면 좋겠는지 등을 생각해보고,

 

정글에 들어온지 6일차이다. 아직 1주일도 채 되지않았지만, 체감은 한달은 넘게 보낸 기분이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나태하게살았는지, 지금껏 내가 몰입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했던 순간들은 몰입이아니였구나를 깨닫게 된 정글에서의 첫 시작이였다.

나는 하루 8시간을 자야하는 사람이야, 라는 생각을 했는데 하루 4~5시간 자며 1주일을 보내도 살아갈 수 있구나, 남은 시간 집중하고 잠자는 시간도 기절해서 잘 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정글에 오기전 '주 100시간의 몰입도를 경험해보세요. '라는 문구를 보며, 주 6일에 100시간이면 최소 하루 16시간인데, 하루는 24시간인데 가능할까?라는 생각이었지만, 이번주를 지내보며 거뜬하겠다! 라는 생각이들었다.^^..

여기에서 시간은 밖과 다르게 돌아가는 것 같다. 그렇지만, 정말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이렇게 집중해서 공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것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나 혼자서의 집중도 중요하지만, 모두가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집중해서 몰입하니 시너지효과가 나는것 같다.

먼저, 나는 완연한 비전공자 이며, html, css를 제외한 프로그래밍언어를 제대로 배워보지 않은 상태였다.

입학시험을 겨우겨우 보고 들어온 나로써 1주차에 과제는 너무나 힘들었다. 3박4일간 미니프로젝트로 바로 구현가능한 사이트를 만들어야한다니...! 팀프로젝트이나, 팀원으로 도움이 되지않은 상황이 너무나 힘들었다.

하지만, 팀원들을 너무 잘 만나 공부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고, 내가 할 수 있는 수준의 문제를 해결해보라고 하여 느리지만 최대한 열심히 찾으며 풀어나가봤다!

회원가입 페이지에서 비밀번호 일치 확인 코드를 짜는데, 구글링을 통해 겨우 찾아내어 비밀번호 일치 / 비일치 여부가 나타나게 하는 것만 구현해도 너무 신기하고 뿌듯했다.

첫 프로젝트에서 나의 기여는 많이 없었지만, 팀원들이랑 같이 얘기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많이 배울 수 있는 한주가되었다.

첫 프로젝트가 끝나자마자 바로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하게되었는데, 주어진 문제는 36문제, 나는 파이썬의 기초적인 문법도 아직 잘 몰라 먼저 2일간은 파이썬에대한 기초적인 문법(이론)에 대한 공부를 진행하는데 남들은 문제부터 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초조했다.

미리 파이썬을 공부하고오지못한 후회감도 들었고, 나만 뒤쳐진다는 생각이너무컸다.

하지만, 시험 일자는 정해져있고, 매주매주 커리큘럼이 정해져있는데, 나는 못하는 사람이고, 아무것도 못하는데 난 못해라고 울고만있기엔, 시간이부족하다고 느껴져 자책할 시간에 이론 공부부터 해가야겠다 느껴졌다. 난 이론도 모르는데 어떻게 문제를 풀겠어! 그냥 아무생각없이 이론 끝내고 그러고 생각하자 그러고도 못하면 그때가서 그 문제에대한 해결할 고민을 해야지라는 생각이들었다.

남들보다 부족하다는 생각에 자책하고, 자괴감 들지않고,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더 많이 배워, 제일 잘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제일 많이 성장한 사람이 되어 나가고싶다.

이제 더 조급해하지않고, 남들과 다름에 비교하지않고, 내 페이스에 맞추어, 다만 모르는 만큼 더 열심히, 더 치열하게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

5개월 뒤에 나는 남들과 비교하지않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만 비교하는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다.

인생에있어, 이 5개월의 경험으로 어떠한 일도 부딪힐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길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다.

또한, 이타적 이기주의적인 사람이 되어 내가 잘 되어 내 주변 사람들이 잘 되도록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될 것 이다.

오늘 내가 무엇을 배웠고, 어제의 나보다 오늘 얼마나 더 성장했는가!, 오늘 하루에 집중했는가!